![]() |
| 좌측부터 박종원, 정철원 후보. ⓒ제일경제신문 |
담양곡성타임스와 담양뉴스, 담양자치신문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월 25일 담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양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49.1%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36.7%로 뒤를 이었고, 무소속 최화삼 후보는 10.5%를 기록했다. 이어 '지지 후보 없음'은 1.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2.4%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넘어선 오차범위 밖 우세다.
이는 사흘 전에 발표된 조사와 비교하면 확연한 변화다. 이에 앞서 중앙통신뉴스와 뉴스깜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담양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조사에서는 박종원 후보 47.8%, 정철원 후보 43.0%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두 후보의 격차는 표본오차 범위 안인 4.8%포인트로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으나, 사흘 뒤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1.3%포인트 상승하고 정 후보가 6.3%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반면 무소속 최화삼 후보는 6.6%에서 10.5%로 3.9%포인트 상승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했다.
성별·연령별 세부 지표를 보면 지지 기반의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최근 한국정책연구원 조사에서 박종원 후보는 남성층(54.7%)과 40대(61.1%)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철원 후보는 여성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지난 리서치뷰 조사에서 정 후보가 과반(53.5%)을 점하며 우세했던 30대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의 18~29세 청년층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43.8%로 완벽한 동률을 기록하며 청년 표심이 갈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단순 지지도와 달리 실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여전히 안개정국이다.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박종원 후보는 45.4%, 정철원 후보는 41.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3.6%포인트로, 이는 여전히 표본오차(±4.4%p) 범위 안의 초박빙 구도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의 정당 지지세(리서치뷰 조사 기준 67.7%)를 바탕으로 박 후보의 지지율이 막판에 결집하는 모양새지만, 당선 가능성에서 격차가 좁혀진 것은 정철원 후보의 조직력과 현직 프리미엄이 여전히 완강하다는 뜻"이라며 "두 자릿수로 올라선 무소속 최화삼 후보 지지층의 향배와 부동층이 두터운 청년층의 투표율이 막판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최근 한국정책연구원 조사는 담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했으며, 응답률은 26.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비교 인용된 사흘 전 리서치뷰 조사는 만 18세 이상 담양군민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100%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통계보정은 두 조사 모두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질문 내용과 결과 분석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2026.05.30 0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