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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숙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일경제신문 |
유경숙 강진군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강진군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최근 강진 지역 정가는 민주당이 공천한 일부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C 예비후보의 입시 및 대출 관련 의혹과 과거 수의계약 문제로 제재 이력이 있는 B 예비후보의 공천을 두고 지역 내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 같은 공천 잡음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당 충성도보다 후보의 도덕성과 역량을 우선시하는 ‘인물론’을 확산시키는 동인이 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변을 통해 “당내 경쟁력 조사 등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했음에도 정당의 공천권이 아닌 군민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제기됐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중앙당으로부터 ‘혐의 없음’을 확인받아 명예를 회복했다”며 “정쟁보다 강진의 발전과 복지 현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와 이영호 전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에 맞선 ‘무소속 연대’ 가시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강진원 예비후보는 축사에서 “유 후보는 재임 기간 42건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성과로 검증된 일꾼”이라며 힘을 실었다.
유 후보는 청소년 및 어르신 교통 복지, 산후조리 지원 등 기존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한 재선 공약을 제시하며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실천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강진 선거판의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 구도가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2026.04.25 1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