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나철수 배구교실' 선수 발굴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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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나철수 배구교실' 선수 발굴에 '탁월'

청단다목적체육센터에 개설…"따뜻한 배구교실 만들고 싶어"

ⓒ제일경제신문
[제일경제신문]광주광역시 광산구 최초 배구교실인 '나철수 배구교실'이 일반 학생을 발굴해 엘리트 선수로 육성하는 등 전문체육 선수 발굴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나철수 배구교실에서 배구를 시작한 송태인(문흥중, 194cm), 김태환(전자공고, 176cm) 학생이 배구 육성 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임찬유(192cm), 박청종(167cm) 학생이 배구 명문인 전자공고로 진학을 앞두고 있다.

나철수 배구교실은 광산구 첨단다목적체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배구교실 가입회원수는 200여 명에 이르며, 현재는 4개 클래스에 100여 명이 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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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배구를 즐기며, 특히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학교단위로 출전이 가능한 학생스포츠클럽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나 감독은 현재도 광주실업배구팀 플레이밍코치로 활동중이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모두 지도해 본 경력을 가진 베테랑 지도자다.

나 감독과 함께 배구교실을 이끌고 있는 유힘찬 코치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이들의 배구 지도에는 '인성교육'이 먼저다는 철학이 녹아있다.

이 배구교실 출신 송태인군은 "원리를 알고 재미있게 하다보니 배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국가대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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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수 감독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광산구배구협회장, 광산구체육시설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배구교실을 찾아온 회원들이 즐겁게 배구를 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따뜻한 배구교실, 정직한 배구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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