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단수공천 반발...박노원, 이석형 무소속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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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단수공천 반발...박노원, 이석형 무소속 행보

7일 지지자 1000여명 박노원 지지선언..."이개호 단수공천에 뿔났다"

박노원 예비후보 지지선언 모습. ⓒ 박노원 캠프
[제일경제신문-박철홍 기자]7일 오후 영광에서 열린 '박노원 예비후보를 지키자'는 지지 선언식에 박노원 예비후보 지지자 10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앞서 지난 4일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석형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탕, 무소속 출마를 발표한 상태여서 민주당의 불공정 공천에 대한 경쟁 후보들의 반발이 어떤 민심으로 표출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광 등 4개 군민 지지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 군민들은 밀실 공천, 무원칙 공천으로 국회의원 후보 선택권을 강탈당했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는 민심을 경청하고 젊고 능력있는 박노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국회의원 선거를 포기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3선 현역 의원을 제치는 등 '변화와 혁신'을 구현할 인물이기에 지지하고 있다"며 "3선 이개호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처사며,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분노했다.

이어 "박노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에서의 배제에 굴하지 않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출마해 '이개호 의원에 대한 심판'을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영광 등 4개 군민 지지자들은 "'변화와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박노원 예비후보의 출마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잃어버린 10년'을 찾기 위해 그를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만들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개호 의원에 대한 불공정 공천으로 우리 군민들은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으며, 더 이상 군민들의 자존심과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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