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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모습. ⓒ자료사진 |
두 후보는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자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를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정진완 후보의 강세속에 이재활 후보의 추격전 양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 기호 1번 이재활 후보
이재활 후보 |
그는 대한체육회와 유사한 수준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며, 제2 장애인체육 선수촌 건립과 장애인스포츠과학연구소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대회 개최 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과 실업팀 창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장애인체육의 체계적 지도체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장애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비 현실화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차별과 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재활 후보는 "저는 장애인체육인으로서 본업을 뒤로하고 장애인체육을 위해 헌신해왔다. 장애체육 행정의 부조리에 맞서고, 선수, 지도자, 심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장애체육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호 2번 정진완 후보
정진완 후보 |
그는 선수 발굴 및 훈련 지원 시스템 개편, 상임심판 확대, 지도자 다년임기제 도입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단체의 재정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화 지원과 후원사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 후보는 체계적인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선수촌 내 경기력 향상 지원센터 건립과 전지훈련장 조성을 약속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도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PC가 글로벌 장애인체육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통해 2025 IPC 서울 정기총회와 2036년 패럴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진완 후보는 "적극행정을 통해 2021년 789억원이던 예산을 2025년 102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새로운 4년 동안 구축된 장애인 체육환경을 바탕으로 도약을 넘어 혁신하겠다. 포용과 혁신으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재활과 정진완 후보는 각각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활 후보는 혁신과 인권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진완 후보는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의 공약은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비전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후보자 소견발표 후, 곧바로 투표가 실시된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