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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장은 이날 인구 소멸 위기와 그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논의하며, “강진군 인구는 2014년 대비 10년간 18.8% 감소한 7555명에 이르고, 현재 3만2306명의 인구 소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청년 주거안정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소득층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지원 정책이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1년간 월 10만 원의 주거비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 위원장은 “우리 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산과 육아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1인당 월 60만 원, 최대 847만 원의 출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이 전국 2위의 출생률을 기록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강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강진군 사회 초년생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고 정착할 수 있게 강진품애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들에게 공무원 임용 불합격 시 월 최대 25만 원의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러한 지원이 청년층의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거지원 정책이 파격적으로 확대된다면 강진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경제활동 주체로서 소비층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이러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는 주민 복지에 재투자되는 효과를 가져오며, 강진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