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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우측)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강진군 |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여러 부처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방물가 안정, 지역기업 육성, 저출산 극복 등 7개 분야에서 81개 자치단체의 정책들이 경합을 벌였으며, 강진군은 지방소멸 대응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방치된 농촌 빈집을 활용해 이주민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제공함으로써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이다.
빈집 소유주가 집을 군에 무상 임대하면 군이 리모델링 후 이주민에게 제공하고,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정책은 2022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91가구의 빈집이 리모델링 되었으며, 입주 경쟁률이 평균 17대 1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주민들과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 없이 안정적인 정착을 이룬 점에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강진군은 이외에도 육아수당과 일자리 제공 등 주거·육아·일자리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선두주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