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응급실 '비상'…광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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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응급실 '비상'…광주는?

응급실 과부화 속에서도 분투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아픈 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조선대학병원 ⓒ제일경제신문
[제일경제신문-강윤제 기자]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광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은 아직까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의료진들의 피로도는 쌓여만 가고 있다.

전공의 100여 명이 떠난 조선대병원의 빈자리를 전문의와 간호사가 자리를 메우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은 불철주야 고군분투하며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조선대병원이 응급실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일주일에 한 차례 다른 진료과 의료진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병원 측은 의료진 과부하로 이같이 결정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의가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 11명의 사직한 전남대병원 응급실도 전문의 13명과 간호사들이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추석 기간 당직 병의원을 운영해 경증환자를 분산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 현장이 어려운 만큼 시민들도 불안할 것"이라며 "시민들 한사람 한사람 소중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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