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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침묵’ 100주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82주기 추모 다례재 (성북구 제공) |
서울 성북구는 재단법인 선학원, 삼각산 정법사, 성북문화원과 함께 오는 29일 성북동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82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선사는 1933년부터 성북동 심우장에 머물며 1944년 6월 29일 입적할 때까지 독립운동과 불교 개혁, 문학 활동에 힘썼다.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에 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고 ‘불교’지에 다수의 글을 발표하며 불교 개혁을 논의했다.
또한 ‘흑풍’, ‘박명’등을 집필하며 저항정신과 민족의식을 널리 알렸다.
특히 올해는 만해의 대표 시집 ‘님의 침묵’발간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다례재는 만해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함께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추모 의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극단 깨움의 조인·조마리가 만해 작품을 바탕으로 한 낭송 공연 어린이가 부르는 조선독립의 서를 선보이며 홍룡사 해조음합창단의 추모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만해 한용운 선사가 생의 마지막 11년을 보내며 독립운동과 집필 활동을 이어간 심우장에서 열리는 이번 다례재는 선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만해 추모 다례재는 만해 한용운 선사가 입적한 심우장에서 매년 봉행되고 있다”며 “특히 ‘님의 침묵’발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 선사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
2026.06.23 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