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승 작가, 문체부 장관직 유력 후보 급부상… 'K-컬처 도약' 이끌 적임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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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승 작가, 문체부 장관직 유력 후보 급부상… 'K-컬처 도약' 이끌 적임자 평가

성희승 작가. ⓒ페이스북 갈무리
[제일경제신문-박철홍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선이 임박한 가운데, 예술계와 정책 분야를 두루 섭렵한 성희승 작가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설 논의 중인 국가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직에도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성 작가는 120회가 넘는 국내외 전시 경력을 통해 국제적 예술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왔다.

특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에서의 전시, 그리고 사치아트 '올해의 작가상' 수상은 그의 역량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더불어 지난 정부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종 후보에 선정될 만큼 국제 문화 협력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단순히 작품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K미술연대 창립을 통해 미술작가 권익 보호와 예술 생태계 공정성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등 실천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지난 대선 당시 K-문화강국위원회 인터랙티브스타 위원장과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문화예술특보단 문화예술본부장을 역임하며 예술 관련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 정책 전문성까지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영국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에서 창의적 문화적 기업가정신 및 문화정책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의 이력은 이론과 실천, 예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야를 증명한다.

여권 관계자는 "문화부 장관은 국내 정책과 국제 무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적합하다"며, "성희승 작가는 작가 출신임에도 문화 정책과 조직 운영, 대외 협력 모든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성 작가가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이사장(문화부 1차관 거론)과 함께 '예술+행정' 투톱 체제를 구축할 경우, K-컬처의 질적 도약과 국제 문화정책 네트워크 강화에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가 제안하고 있는 기초예술교육연구원 설립안은 향후 문화부 핵심 정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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