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육인, 대한체육회 각종 위원회 위촉…위상 강화

좌측부터 박용규 스포츠클럽위원장, 김홍식 인권경영위원장, 문영준 스포츠복지위원회 위원, 권형선 학교체육위원회 위원. ⓒ 전남체육회

[제일경제신문-박철홍 기자]전남 체육인들이 대한체육회 각종 위원회에 대거 위촉되며 전남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좌측부터 박용규 스포츠클럽위원장, 김홍식 인권경영위원장, 문영준 스포츠복지위원회 위원, 권형선 학교체육위원회 위원. ⓒ 전남체육회 10일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최근 발표한 대한체육회 각종 위원회 구성 결과, 전남 출신 또는 소속 체육인 17명이 위원장 및 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남 체육 진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위원장에는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보성 벌교 출신, 전 벌교상고 감독)이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에, 김홍식 동신대학교 명예교수(함평 출신)가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남 체육인들이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아 위원으로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위촉 명단을 살펴보면 △생활체육위원회에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 안정민 전라남도체육회 이사가 △경기력향상위원회 이용대(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스포츠클럽위원회 노철민 무안군복싱협회장 △홍보미디어위원회 장철호 프라임경제신문 호남본부장 △스포츠복지위원회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 문영준 전남펜싱협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방체육위원회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종목육성위원회 신정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안용준 전 전라남도체육회 이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 어성준 전라남도체육회 이사 △인권경영위원회 임다연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학교체육위원회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지난달 23일부터 2027년 2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2년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위촉은 전남 체육인의 역량과 현장 경험이 대한체육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체육회는 소속 체육인들이 중앙 체육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