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은둔형 외톨이 위한 ‘통합돌봄원예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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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은둔형 외톨이 위한 ‘통합돌봄원예 프로그램’ 운영

반려식물 가꾸며 자존감 회복, 고립 주민 사회복귀 발판 마련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일경제신문]광주 동구는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및 고위험군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통합돌봄원예 프로그램’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심리치료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메리츠화재의 후원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지난 6일 시작한 이 사업은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총 8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내면의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부 커리큘럼은 ▲나에게 주는 꽃바구니(1회차) ▲테라리움 만들기(3회차) ▲압화 액자 제작(5회차) ▲조화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7회차) 등 회차별로 심리적 테마를 설정해 진행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 원예 체험을 넘어 ‘자존감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매주 ▲나를 사랑하는 법 ▲감사한 점 찾아보기 ▲마음의 여유 갖기 등을 주제로 전문 강사와 소통하고, 수업 과정에서 느낀 긍정적인 감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타인과의 정서적 교감을 회복하고, 은둔 상태에서 벗어나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과정이 은둔형 외톨이 이웃들에게는 자신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이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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