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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
이는 전국 상담 건수의 약 6.1퍼센트(%)를 차지하는 수치로, 품목별로는 ▲의류·섬유(802건) ▲이동전화 서비스(470건)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429건)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관련 상담은 작년 동기간 8건에서 올해 61건으로 급증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콘텐츠 시장 확대와 함께 계정 공유*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는 계정 공유 플랫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계정 이용정지 및 환급 지연과 관련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321건) 피해가 크게 늘어 모바일 결제 및 문자 링크를 통한 피해 사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49건) 관련 피해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사유별] 계약 해제(5천54건), 품질·사후관리(4천334건), 계약 불이행(2천733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이별] 30~40대가 전체의 약 48퍼센트(%) ▲[성별] 여성이 56.8퍼센트(%)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청소년·노인 대상 맞춤형 소비자 교육 ▲다발 품목 중심 피해 예방 홍보 ▲시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을 통한 피해 사례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현명한 소비생활을 위한 ‘계층별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부산광역시 경제정책과 소비생활센터로 최소 인원 30명 이상 신청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디지털 소비 환경의 확산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