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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을지연습 실제훈련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 점검 |
이번 훈련에는 여수소방서를 비롯한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자폭 드론 출현에 따른 화학(폭탄) 테러 대응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간 합동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여수소방서는 화학구조대 중형펌프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차량 4대와 인원 14명을 투입해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했다.
아울러 같은 날 14시 민방위(민방공)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됐다. 훈련구간은 여수소방서에서 시청을 거쳐 쌍봉사거리까지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사이렌과 경광등을 작동한 채 시속 30km/h 이내로 이동하며 실제 도로 상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협력해 일시적인 차량 통제도 이뤄졌으며 시민들에게 출동 차량 길 터주기 중요성을 부각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갔다.
여수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위기관리 및 국민 안전보호를 위한 통합 대응 역량 강화 ▲전쟁 상황 가정 통합조치 능력 배양 ▲비상대비계획 실효성 검토 ▲AI 해킹 등 첨단 사이버 위협 대응력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승호 서장은 “을지연습은 단순한 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테러 상황에 대비한 필수 절차”라며 “시민들께서 훈련 상황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여수소방서는 각종 화재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 ”고 전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