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동구민의 디지털 관련 자기 개발과 자격 취득 과정을 통해 창업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두 12개 과정으로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가죽 붓에 담긴 멋 혁필화(문자예술) 교실’은 가죽 붓을 이용한 전통 서예와 회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동구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예술적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상 자서전 만들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활용 전문가, 놀이문화지도사, 셀프 집수리사, 디지털 활용지도사, 탄소중립 교육지도사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자격 과정이 준비돼 있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강사비는 무료이나 교재비와 재료비, 자격증 발급비는 본인 부담이다. 동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 교육 소외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28일까지 동구 두드림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동구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특성화사업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으로 주민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전통문화예술 과목 등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으니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