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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제일경제신문 |
지난 20일 구의회 내부 게시판에 '갑질 신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과도한 업무지시, 월권 행위 등을 통해 글 작성자 A씨가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모멸감과 무력함을 당하면서도 견뎠으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로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광산구의회 사무국 팀장급 공무원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글에는 '피해를 당한 사람이 여럿 있다'는 댓글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해당 게시글에서는 '곪은 것을 터트려 낫게 해야 더 건강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며 '이글을 절대로 지울 생각이 없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광산구청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