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에 교통문제 해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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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에 교통문제 해결은?

광천동, 임동 교통마비에 도시철도 건설 본격화

ⓒ광주시
[제일경제신문] 광주광역시는 복합쇼핑몰이 계획된 광주 임동의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 사업을 놓고, 교통 대책 보완에 난제를 겪은 가운데 지하철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백화점과 야구장, 복합쇼핑몰 개발에 예정된 광천동과 임동은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변 교통이 마비된다.

또한, 주말만 되면 터미널 이용객과 백화점 이용객들로 교통마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선다면 더욱 난잡해질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교량 건설과 건축선 후퇴를 통한 차로 확대로 교통영향 평가 심의에 보완 조건을 내걸었지만, 부지 개발 사업자가 계획한 5889억 규모의 공공기여금에 교통 시설 마련 비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표명했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다른 대책으로 상무역에서 기아 챔피언스필드 등을 잇는 이른바 ‘광천선’을 2030년까지 완공 계획을 제안했다.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광천동 재개발 등으로 주변 교통이 혼잡해지는 만큼, 간선 급행 버스, 도심 항공 교통 등과 같은 해결책을 동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향후 광주에서 열릴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도 복합쇼핑몰 인근 지역의 교통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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