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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구제역 피해 ‘제로(0)화’ 팔 걷었다 |
대상은 생후 8주령이 지난 소 1만 7190두(489농가), 염소 3066두(92농가)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걸리는 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감염되면 입술, 혀, 잇몸, 코, 지간부 등에 물집이 나타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어린 동물은 폐사할 수도 있다.
구제역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정해진 방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이후 4~6개월 간격으로 접종해야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부터 3월·9월에 일제 접종, 6월·12월에 수시 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발생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소 100두, 염소 30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에게도 공수의를 통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농가의 부담을 낮추고 가축도 보호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구제역 피해 ‘제로(0)화’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