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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
방재대학원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를 맞이했으며,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3개 대학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대학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128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관련 분야 취업 및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재난안전 분야 위원회 활동과 자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전남대에서는 공과대학 일반대학원 도시방재안전협동과정을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 교통, 인공지능(AI) 기반 방재 시뮬레이션, 스마트방재 시스템 등 미래형 재난안전에 대비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과목 추가 신설했다. 2026년에는 글로컬 미래전략대학원에 스마트방재안전공학 과정을 신설해 도시안전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대 사회융합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에서는 건축·소방·토목환경·응급 등 산업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재난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등으로 현장 실무형 재난안전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광주대 일반대학원 방재안전학과는 신종 감염병, 이상기후,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 등 다양한 재난안전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종합적 대응 역량을 갖춘 창의적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6기 방재대학원은 기후위기와 대규모 사회재난 등 복합재난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실무형 재난안전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사고가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인재를 길러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재대학원 입학요강 및 학사일정 등은 각 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남대, 호남대, 광주대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