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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드래곤보트대회 개최 |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한다.
드래곤보트는 12~20명의 팀원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수면 위를 질주하는 이색 수상레저 스포츠다.
뱃머리와 꼬리 부분에 용의 모형을 장식한 드래곤보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를 저어 배가 속력을 내게 하는 ‘노잡이’와 뱃머리의 선수가 북을 두드려 흥을 돋우며 속도를 조절하는 ‘북잡이’가 함께 진행하는 역동적인 경기로, 팀원의 화합과 협동심이 중요한 무동력 친환경 수상스포츠다.
공식 경기는 8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8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수영강을 누빌 예정이다.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에는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12개국에서 22팀, 550여 명이 참여한다.
12인승·22인승 200미터(m), 300미터(m)의 경기가 펼쳐지며, ▲오픈 ▲여자 ▲혼성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는 전국 드래곤보트클럽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다. 12인승, 300미터(m) 경기가 ▲일반부 혼성 ▲청소년부 오픈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은 내일(29일) 오전 11시 수영강 에이펙(APEC) 나루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대회선언, 개안식(화룡점정) 등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팔찌 만들기, 즉석사진 인화 등 다양한 무료 시민참여 체험 행사도 열린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참가자들의 화합을 다지고, 부산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국제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이번 국제드래곤보트대회가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