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전남 동부 이민 외국인 종합 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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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전남 동부 이민 외국인 종합 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이민 외국인 정신건강 증진 및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전남 동부 이민 외국인 종합 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_(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조원일 센터장_왼쪽에서 세 번째,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강태민 센터장_우측)
[제일경제신문]보성군은 지난 18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남 동부 이민 외국인 종합 지원센터가 이민 외국인의 정신건강 증진 및 상담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성군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외국인 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정보 교류, ▲다국어 안내자료 번역 및 제공, ▲위험군 발굴 및 의뢰 시스템 구축, ▲기관 간 상호 협력 환경 조성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 관내 외국인 주민이 언어적·문화적 장벽 없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담 인력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강태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타지 생활 적응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된 외국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정신건강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원일 전남 동부 이민 외국인 종합 지원센터장은“정신건강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정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의 외국인 주민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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