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진 오감통에서 열린 다정한 피크닉 행사 모습. |
이번 행사는 장맛비로 당초 예상보다 참여 인원이 다소 줄었으나, 약 200명이 모여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크닉 체험 ▲DIY 유등 만들기 ▲부채 만들기 ▲피크닉 음료 만들기 ▲물풍선 맞추기 ▲오감통 사진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발달장애 아동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체험 부스를 돌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사장을 활기차게 채웠다.
특히, 가족이 함께 만든 유등과 부채는 각 가정의 특별한 기념품이 됐다.
비를 피해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이어진 음료 만들기와 피크닉 체험 속에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부모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한 참가자는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밖에 나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아동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많은 이들이 함께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아동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오는 30일 제3회 강진하맥축제 기간 중 오감통에서 ‘다정한 피크닉’ 행사를 이어가, 가족단위 외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