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보건소, 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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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보건소, 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

소음과 냄새, 연기도 無, 피부 자극이나 호흡기 유해성이 낮은 연무 소독

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
[제일경제신문]진도군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연기와 냄새가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기존의 연막소독 방식과 달리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연무 소독이며, 군민 불편을 줄이고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무 소독’은 경유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미세 입자를 살포하는 방식이고, 공중에 더 오래 머무르고 해충의 서식지에 깊숙이 침투해 살충 효과가 뛰어나며, 인체 유해성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방역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 방역소독은 연기 발생이 없고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 자극이나 호흡기 유해성이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역은 ▲모기와 파리 등 위생 해충 퇴치 ▲감염병 예방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주거지역 ▲관광지 ▲하수구 ▲하천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경희 보건소장은 “연무 소독은 기존의 흰 연기를 내뿜는 연막소독과 달리 소음과 연기, 냄새가 거의 없어 좋지만, 군민들이 방역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워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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