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김철우 군수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보성의 삶”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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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김철우 군수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보성의 삶” 일상으로

보성군,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 박차

보성군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제일경제신문]보성군은 군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생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두 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보성군민의 문화·체육·가족 돌봄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보성의 중심, ‘복합커뮤니티센터’… 군민의 삶이 모이는 랜드마크

보성읍 보성리 일원에 총 4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6,154㎡(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시설로, 2025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작은도서관, △보성소리 공연장, △가족센터(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의회동, △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군민의 일상과 문화를 한 곳에 녹여낸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VR 체험 기반 스마트체육관과 190석 규모의 보성소리공연장 등 보성만의 색깔을 담은 특화 콘텐츠는 향후 지역 관광과 청년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영장부터 영화관까지’… 벌교, 문화복합도시로 도약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건립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10,524㎡(지상 3층, 3개 동) 규모로, 총 4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시설은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작은영화관, △아이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농촌중심지 활성화 복합 공간,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외부 및 내부 마감공사를 마치고, 2026년 5월 최종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통해 도입되는 아이돌봄센터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은 벌교읍권 생활 인프라 불균형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여가 생활의 새로운 시대… 보성의 균형성장 마중물

지금까지 보성은 ‘녹차수도’로서의 명성과 함께 농업·관광 중심의 도시로 주목 받아왔다.

복합문화센터들의 건립은 ‘보성도 여가와 문화 도시’라는 새로운 인식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이 두 센터는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군청이 위치한 보성읍, 인구 밀집 지역인 벌교읍을 중심으로 동·서부 균형 있는 여가 인프라 확충과 세대 통합형 공간 조성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제는 보성에서도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볼링을 즐기고, 주말엔 아이들과 롤러장·VR 체험, 벌교에선 수영장과 작은 영화관까지 누릴 수 있는 균형 잡힌 문화복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변화된 보성의 삶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만큼, 군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사업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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