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집수리로 다시 시작된 삶” 집수리 지원사업 2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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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집수리로 다시 시작된 삶” 집수리 지원사업 2차 추진

1차 46가구 완료…7월 중 2차 집수리 사업 모집공고

동구청
[제일경제신문]광주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1차 시범사업(총 46가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차 시범사업은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와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후 저층주택 총 46가구를 선정해 단열, 창호, 방수, 도장, 대문 교체 등 성능 및 경관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 상담소 운영, 통장단 방문 홍보, 집수리전문관 운영 등 맞춤형 행정지원이 함께 이뤄졌으며,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 다수는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7월 9일에는 임택 구청장이 직접 시범사업 구역을 방문해 1차 사업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2차 사업 추진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7월부터 2차 집수리 사업 모집공고를 시작,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차 사업에서는 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참여 업체를 확대하는 등 1차 사업에서 도출된 과제를 보완해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집수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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