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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를 직접 듣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시와 정부와 기업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시와 지원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과 김동준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이 공동으로 주재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를 대표하는 수출중소기업 7개 사는 각 업종을 대표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와 지원단, 그리고 수출 유관기관과 공유한다. 이후 참가 기관과 기업이 모두 함께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수출중소기업의 업종은 철강, 자동차 부품 등이다.
시는 이날 기업 맞춤형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행사 개최에 앞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의견 조회했다.
기업들이 요구한 공통적인 건의 사항은 ▲수출 관련 무역실무 교육 ▲해외 판로개척 방안 등 수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제공과 지원, 그리고 ▲저금리 기업운영자금 ▲수출무역보증 등 무역금융지원에 대한 안내 등이다. 또한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관세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알고 싶었던 정보와 맞춤형 해결방안을 얻고, 시와 지원단은 기업이 무엇에 목말라하는지를 직접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업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1월 '통상위기 비상 수출 대응 방안'을 마련해 해외 물류비를 확대 지원하고, 환율피해 기업에 100억 원 규모의 준재해·재난 특례 보증을 운영 중이다.
또한, 커지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처럼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그 기회를 포착해 비약적 성장(퀀텀 점프)을 이뤄낸 온라인 시장처럼, 급변하는 통상환경을 빠르게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적기에 개발하고 샐 틈 없이 지원해 부산 수출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