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특정감사 결과 발표…여전히 묵묵부답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2024년 07월 23일(화) 17:28
ⓒ제일경제신문
[제일경제신문-강윤제 기자]전남도립대가 2차례의 특정감사를 받았지만 3개월째 결과 발표를 지연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남도립대학교에 지난 3월 19일부터 29일까지(9일간), 4월 17일부터 24일까지(6일간) 2차례에 걸쳐 특정감사와 추가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경력증명서가 아닌 위조된 경력사실확인서로 전문임기제 채용 의혹 △총장 직속 전문임기제 임의 배치 논란 등 특정감사 결과 발표 지연으로 많은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도립대 교직원들은 향후 대학기관인증평가와 목포대와의 통합 등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관의 혼란을 최소한 하는 것 특정감사의 목적이지만 현재 감사 시 문제가 된 전문임기제 인원은 사표를 제출했지만 비리혐의 조사의 사유로 수리되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전산운영시스템 관리운영 외부용역 부당집행사례, 전문임기제 부당 근무평정 및 조명래 총장의 지시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5개월간) 학칙이나 규정에 없는 총장 지시로 만들어진 기구인 가칭 '대학혁신전략실'에 전문임기제 3명을 부당배치해 운영한 사항.

채용 당시 부여된 직무 대신 교무기획처장과 총장의 지시사항을 처리한 사항 등 '대학혁신전략실 불법운영'에 대해서도 명확한 감사결과에 대해 빠른 결론이 나와 대학이 정상화되기를 교직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현재 도립대는 목포대와의 대학 통합과 글로컬사업 참여, RISE사업, 기관인증평가준비 등 시급한 상황이다.?

일부 언론매체는 장기간의 감사결과 발표 지연으로 그동안 제기된 갖가지 의혹이 해소 되지않아 교직원의 사기가 현전히 저하되고 혼란인 상황 속에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제 역할을 못하는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전남도립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전남도립대학교 특정감사 결과발표 지연에 따른 혼란 방지와 교직원들의 불안 종식 및 대학 발전을 위해 조속한 특정감사 결과발표를 부탁하는 서한을 전라남도지사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감사실장에게 정식 공문으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이 기사는 제일경제신문 홈페이지(www.u-news.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u-news.kr/article.php?aid=9802075661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16일 23: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