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구속영장 청구

면접시험 점수 바꾸기 종용…이정선 교육감 친구 감사관 채용 빌미

강윤제 기자 chelho7442@naver.com
2024년 07월 22일(월) 09:50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일경제신문-강윤제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인사팀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시교육청 소속 직원 A씨(54)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2022년 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면접전형 후 평가위원에게 평가점수를 바꿔 줄 것을 종용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이정선 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의 점수가 원래보다 올라 감사관에 채용된 정황을 포착, 지난해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교육청 내외부에서는 이같은 불법으로 A씨가 인사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지만, 자의적 판단으로 이같은 불법을 했을 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강윤제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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