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역사 왜곡·폄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지명 철회 요구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
2024년 07월 09일(화) 0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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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
지난 7일 광주시 입장문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강민수 후보장의 석사논문에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왜곡·폄훼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헌법적 군사 쿠데타는 미화하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은 짓밟은 것이다"며 "강 후보자가 편향된 역사인식에 사로잡혀, 공직자로서 기본 자질과 균형감각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강후보자의 후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더 이상 5·18에 대한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약을 즉시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오전에 열리며 여야는 청문회와 관련해 72개 유관기관에 1,700여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