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전문 치과 의료서비스로 구강건강권 보장- 순천의료원에 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맞춤형 진료로 접근성 향상·비용 부담 완화 기대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2026년 06월 22일(월) 17:00
전남도, 장애인 전문 치과 의료서비스로 구강건강권 보장 (전라남도 제공)
[제일경제신문] 전라남도는 22일 순천의료원에서 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과 의료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전남도의회, 장애인 협회·단체, 의사회,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전신마취 수술실과 회복실을 갖춘 장애인 맞춤형 치과진료시설을 구축했다.

센터에선 예방치료와 충치·잇몸치료 등 일반진료는 물론 보철과 보존치료, 전신마취를 동반한 고난도 치료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최대 50%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여준다.

그동안 전남지역 중증 장애인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고난도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따른 이동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번 센터 개소로 지역에서 전문 치과진료 기반을 마련해 장애인과 가족의 의료 접근성과 진료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과 연계한 생애 주기별 장애인 건강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과 안심을 주는 공간”이라며 “의료취약계층 누구나 소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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