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지 바젤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인

- 바젤서 한국관 운영 및 파트너링 상담, 지역 기업 5개 사 기술력 홍보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
2026년 05월 05일(화) 18:28
‘Swiss Biotech Day 2026’ 참가
[제일경제신문]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5일 이틀간 세계적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Swiss Biotech Day 2026(이하 SBD 2026)’에 참가했다. 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바젤대 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 운영과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추진했다.

스위스는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등 글로벌 제약사의 본사와 1,200여 개의 생명공학 기업이 결집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다. 특히 제약산업이 국가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SBD 2026은 스위스 바이오텍 기업 600여 개 사, 49개국 3,000여 명 이상의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스위스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항 지역 바이오기업 5개 사가 SBD 2026 한국관(Global Village)에 참가해 투자 및 파트너링 상담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참가 기업은 그래핀스퀘어케미칼, 셀닛, 셀렉신, 에이엔폴리, 원소프트다임 총 5개 사다.

기업별 주요 기술을 살펴보면 ▲그래핀스퀘어케미칼은 그래핀 양자점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셀닛은 생체모방 나노섬유 3D 스캐폴드 기술에 기반한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셀렉신은 독자적 항체 개발 플랫폼에 기반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에이엔폴리는 왕겨 등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통한 나노셀룰로오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원소프트다임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람회 개최 전부터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투자 상담과 공동 R&D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셀렉신사는 SBD 2026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세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등에 관한 IR 스피칭을 진행해 유럽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포항시는 이번 SBD 2026 한국관 운영을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 시장 발굴과 연구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바젤 지역 지방정부 등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항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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