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황금마차 나비장터 본격 운영…생활 편의·공동체 회복 앞장 교통취약지역 식품 사막 문제 해소부터 주민 생활 서비스까지 제공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
2025년 09월 15일(월)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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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현장간담회 |
함평군은 14일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1차 시범 사업 발대식‘이 지난 12일 해보면 공동홈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상익 함평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및 농협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범 사업은 전남 함평·장성, 전북 완주, 경북 의성, 충북 청주 등 5개 시군에서 우선 추진되며, 농촌 지역의 ‘식품 사막’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함평군은 나비골농협 및 주민위원회와 협력해 이날부터 해보면을 중심으로 주 5일, 5개 노선, 마을별 월 2회 순회하는 ‘황금마차 나비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비장터’는 생필품 공급뿐 아니라 칼갈이, 영상 편지 이벤트, 스마트폰 교육,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발대식 후 해보면 상모마을에 현장 방문 행사도 진행됐다. 나비장터에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하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이·미용 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 등 농촌 재능 나눔 활동도 함께 즐기며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동장터는 주민 소통과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