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라남도의원, 시각장애인 위한 ‘안전한 대피길’ 지원 제도화 점자ㆍ음성 안내 기능 갖춘 피난안내도 설치 지원 근거 마련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
2025년 09월 12일(금)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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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전라남도의원, 시각장애인 위한 ‘안전한 대피길’ 지원 제도화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각장애인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점자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갖춘 피난안내도의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은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장애인의 대피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지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점자ㆍ음성 피난안내도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대응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시각장애인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의 안전한 대피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ㆍ시행될 예정이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