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성산공원에 18홀 정원형 파크골프장 들어선다 문화유산 정밀조사 마치고 올해 공사 발주 추진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
2025년 09월 02일(화) 13:52 |
성산은 과거 성이 있던 역사적 장소로,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문화유산 정밀발굴조사를 거쳐야 했다. 군은 지난 2년간 정밀조사를 성실히 진행해 올해 6월에 조사를 완료했고, 그 결과 본격적인 공원 조성과 파크골프장 설치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형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각 홀마다 정원 테마를 담은 18개의 정원과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로 꾸며진다. 이는 전국에서도 드문 시도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여가·휴식·경관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읍은 군 인구 53,000여 명 중 약 43%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은 생활권 가까이에 체육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오래전부터 요구해왔다. 이번 성산근린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위치는 영광중앙초등학교 뒤편 성산근린공원 내에 들어서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권형 여가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영광군수(장세일 군수)는 “성산근린공원 정원형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주민 모두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쉼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공사를 발주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