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분석 및 입시 전략

전년도 보다 체감 난이도 낮고, 모의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 출제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2024년 11월 15일(금) 08:06
수능대박 이미지. ⓒ 홈페이지 갈무리
[제일경제신문-박철홍 기자]2025학년도 수능이 종료된 가운데, 이번 시험의 난이도와 향후 입시 전략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진학전문가는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와 과목별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았다"며, "6월 모의평가가 예상보다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는 평이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는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 영역별 난이도 분석

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독서 문항의 난이도가 예년보다 평이했으며, 문학 부분은 선지의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다"고 평가했다.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이 절대평가 이후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었으나, 올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항도 있었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수1, 수2의 공통 영역에서 개념 적용이 중요시된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난이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 n수생 증가와 입시 전략

올해 n수생의 수가 16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는 2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전문가는 "국영수가 평이하게 출제되면 과목별 만점자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입시 전략에 대해서는 "수능이 끝난 후,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며, "학생들은 면접 및 논술 전형에 대비해 자신이 했던 활동들을 정리하고, 말하기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험 전, 강의실 등에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에게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수능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준비와 전략이 향후 대학 진학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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