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9일 전남 영광서 현장 최고위…10·16 선거 총력전

호남에서 민주당과 접전, 영광·곡성서 선거 전략 강화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2024년 09월 18일(수) 16:12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 홈페이지 갈무리
[제일경제신문-박철홍 기자]조국혁신당이 19일 전남 영광에서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10·16 재·보궐선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1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19일 오전 10시 영광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어 선거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 금정구에 이어 두 번째 현장 최고위다.

전남 영광은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주요 지역 중 하나로, 혁신당이 당력을 집중하는 지역이다. 조국 대표는 최근부터 '호남 월세살이'라는 전략을 통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로는 장현 김대중재단 영광군지회장이 확정됐다.

혁신당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장현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는 혁신당이 영광에서 39.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40.14%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혁신당은 오는 25일 전남 곡성에서 '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탄추위는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의 줄임말로,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정치 개혁 과제 중 하나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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