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위해 전방위적 노력 강화 기부 대 양여 방식 등 주요 쟁점 논의…무안군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 |
2024년 09월 06일(금)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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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전방위 노력 |
이번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민형배 국회의원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안군으로 민군 통합공항을 이전하는 계획을 논의하며, 광주·전남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이날 "무안공항 인근에 민군 통합공항을 신설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공항 도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기부 대 양여 방식, 지원금 1조원의 적절성, 군공항 이전 전 민간공항 이전 여부 등의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강 시장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아닌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 방식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무안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무안군 망운면에 ‘열린대화방’을 설치하고,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9일과 12일에는 광산구와 서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당 차원의 군공항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며,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연내에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윤제 기자 bx0515@gmail.com